어두운 얼룩 대신 희망의 선율 가득! 사춘기 소녀, 신애의 피아노 방

2017-10-30 오후 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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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의 피아노 방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무더위가 이어지던 7월 말,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신애의 사연을 듣게 됐다는
한 분이 직접 집을 보수해주고 싶다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바로 부산 Y교회 윤 목사님이셨는데요.
사랑밭은 신애의 가족과 상의 후 공사를 진행토록 계획했습니다.
윤 목사님은 부산에서부터 먼 길을 오고 가야 하는 거리임에도 공사 전, 사랑밭과 함께
미리 집을 방문하여 보수가 시급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며 정성을 다했습니다.
신애의 가족과 조율 끝에 이틀 동안 집 안 벽지와 장판, 가구 교체 그리고
신애의 방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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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폭염 속 D-DAY!

드디어 신애의 방이 생기는 날! 잡동사니들로 가득 찬 집 안을 먼저 치우는 일이
시급했습니다. 장대비가 온종일 내려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까…
건네는 걱정스러운 말에도 봉사자들은 오히려 더운 것보다 낫다며 웃어넘깁니다.
뿐만 아니라 빽빽한 일정 덕에 밤늦게까지 공사를 진행하는 와중에도
중3 사춘기 소녀인 신애와의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낯가림이 심한 신애도 이들의 노력에 먼저 웃으며 다가가 말을 걸어주었고,
밤늦게까지 일하는 봉사자들을 위한 폭죽과 함께 노래까지 불러주며
힘을 북돋워 주었습니다. 금세 서로의 마음이 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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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 피아노 선율 가득한 소녀의 방 탄생!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방이 생긴 신애는 새로 놓인 피아노 의자에서
일어날 생각을 않습니다.:)
흰 벽과 책상 그리고 키티로 가득한 자신의 침대. 누가 봐도 사춘기 소녀의
아기자기한 방이었는데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집 예쁘게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돕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온 봉사자들의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신애의 한마디.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윤 목사님과 봉사자들의 얼굴 또한 환해졌는데요.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다음을 기약하던 윤 목사님과 봉사자들.
덕분에 신애와 아버지의 얼굴에도 기쁨과 아쉬움이 묻어났습니다.
묵묵히 계시던 신애의 아버지의 조심스러운 한마디,

처음엔 부끄러운 마음에 기분이 조금 울적하기도 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잘 살겠습니다.”


사랑밭은 기쁜 소식을 많은 분들과 나누기 위해, 미리 봉사자들께
영상과 소식지 촬영을 부탁드렸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나눔을 알리기보다는 뒤에서 봉사하는 마음을 이어가고 싶다며
될 수 있으면 본인들의 모습의 노출을 삼가달라고 오히려 저희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실제 현업이 따로 있음에도 이웃을 섬기는 마음으로
자발적 무료 봉사를 이어가고 계시는 윤 목사님과 봉사자들.
이들의 순수한 봉사의 마음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함께하는 사랑밭은 묵묵히 봉사의 마음을 실천하고 계시는 분들과 함께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문의 : 결연후원팀 02-26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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